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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으로 보는 육아/성장

모로(Moro)반사는 괜찮은 걸까?

by 행복한 유아교육 2023. 5. 17.

안녕하세요, 오늘은 모로 반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혹시 신생아가 팔을 휘저으면서 깜짝 놀란 걸 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니면 소아과에 첫 진료를 받을 때, 의사들이 아이의 두 팔을 들고 살짝 올렸다 내려놓는 걸 보신 적 있으신가요? 바로 모로 반사를 통한 아이의 반응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옛 어른들도 구전을 통해 아이의 손을 꼭 붙잡고 있으라고 하십니다. 왜 그럴까요?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Moro 반사는 신생아의 신경 발달 상태를 판단하는 데 중요하며, 이 반사가 일반적인 발달 패턴을 벗어날 경우 뇌성마비와 같은 신경학적 이상의 징후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생후 6개월 정도까지 모로반사는 굉장히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오히려 초기에 이런 반응이 없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6개월정도가 지난 이후에도 모로반사가 심하다면, 이 경우에도 병원을 방문해보시면 되겠습니다.

 

핵심정리

1. Moro 반사는 신생아가 놀랐을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아기의 신경 발달 상태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보통 이 반사는 태아가 28~32주 안에 나타나며, 아기가 6개월이 되기 전에 사라집니다.

 

3. 이 반사가 6개월 이후에도 계속 나타나거나, 처음 몇 달 동안 나타나지 않는 경우 신경학적 이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참고 : 모로반사란?

Moro 반사는 두려움이나 놀람을 표현하는 신생아의 원시적 반응입니다. 이 반응은 갑작스런 소리나 움직임에 반응하여 아기가 팔을 넓게 펼치고 손가락을 펴고, 그 다음 팔을 몸 중앙으로 닫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런 반응은 아기가 놀란 것을 나타냅니다.

 

Moro 반사는 태아가 약 28~32주된 시기에 처음 나타나며, 대개 아기가 57개월 된 시기에 사라집니다. 이 반사는 아기의 신경계 발달을 확인하는 중요한 지표로, 그 존재, 부재, 또는 비대칭성은 아기의 신경계 상태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Moro 반사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단계로 나타납니다:

 

1) 시작 단계: 아기는 갑작스런 소리나 움직임에 놀랍니다.

2) 확장 단계: 아기는 팔을 넓게 펴고 손가락을 벌리며 뒤로 눕습니다.

3) 팔 교차 단계: 아기는 팔을 몸 중앙으로 닫고, 이때 일반적으로 울음을 터뜨립니다.

 

일부 아기는 이 반응을 완전히 나타내지 않을 수 있으며, 이는 아기의 신경계 발달에 따른 차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Moro 반사가 보이지 않거나, 비대칭적이거나, 보통보다 오래 지속되는 경우, 이는 신경학적 문제의 징후가 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모로 반사 동영상(참고용)

 

신생아의 팔은 언제까지 잡아줘야 할까요?

논문 내용

1. 고위험 유아에서 Moro 반사는 신경학적 이상의 진단에 유용한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2. 스파스틱 뇌성마비 환자 중 일부에서는 Moro 반사가 초기 몇 달 동안 유발되지 않다가, 5개월이나 7개월에 나타나는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는 초기 3~5개월 동안 특정 억제 메커니즘에 의해 Moro 반사가 차단되었다가, 중추신경계의 성숙 혹은 물리치료 효과로 인해 나중에 유발되기 시작한다는 가설을 제시하였습니다.

 

3. 아테토이드 뇌성마비 환자들의 경우, 거의 모든 환자에서 첫 해 동안 Moro 반사가 지속되었습니다. 이는 피라미드 경로 외의 다른 경로(아마도 기저핵 회로와 관련)도 이 환자들에서 Moro 반사의 보존에 관여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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