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생아의 트림자세에 대한 연구를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신생아는 소화기간이 덜 발달했기 때문에, 수유를 한 후에 트림을 꼭 시켜줘야 하는데요. 해보신 분은 알겠지만 아기 트림을 시키는 일이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특히 밤에 수유를 하게 되면, 아이가 비몽사몽인 상태에서 트림을 이끌어내기도 쉽지 않죠.
그렇다면 어떤 트림자세가 가장 효과적일까요? 본 논문에는 4가지 트림자세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먼저 원활한 이해를 위해 원문 그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 Sitting position(아이를 앉힌 자세, 요람자세에서 조금 세운 정도) - infant supported upright in a sitting position
- Sitting and rocking position(아이를 앉힌 상태에서 가볍게 흔들어주는 것) - the same basic sitting position but with added gentle rocking back and forth and to the sides, attempting to move a gas bubble in the stomach to the gastroesophageal junction.
- Shoulder position(아기를 어깨에 걸치는 것) - infant held with its chest against the investigator’s shoulder,
- Shoulder position with patting(아기를 어깨에 걸치고 가볍게 두드려 주는 것) - the same shoulder position as above but with added gentle patting on the back.
이 글을 읽으시는 엄마아빠께서는 어떤 자세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 같은 경우에는 대개 4번, 이후에 2번 정도로 유지하는데요. 연구 결과를 한 번 보겠습니다.
핵심내용은, 아기의 속을 푸는 네 가지 방법 중 어떤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 비교한 연구 결과, 네 가지 방법 간에 베워 속을 푸는 성공률에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앉아서 속을 풀 때가 평균적으로 가장 빠르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어깨에 아기를 둔 채로 속을 풀 때보다 앉아서 속을 풀 때 더 적게 토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아기를 빠르게 베워 속을 푸고 토를 최소화하려면 앉은 자세를 추천합니다.

이런 자세가 가장 좋겠네요. 물론 아이가 목을 가누기 전에는 다소 힘들 수도 있으니, 편하신 자세에서 트림을 시키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
핵심정리
1. 이 연구에서는 네 가지 베워 속을 푸는 방법이 비교되었습니다: 지원받는 앉은 자세, 앉은 자세에서 약간 흔들며, 의사의 어깨에 가슴이 닿도록 지원, 유아의 등을 가볍게 두드리면서 어깨에 두기.
2. 총 660번의 시도 중에서 493번(74.7%)에서 아기의 속이 풀렸습니다.
3. 네 가지 베워 속을 푸는 방법 사이에서 속 풀리는 성공률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4. 하지만, 아기의 속을 푸는 데 걸리는 시간은 방법에 따라 다르며, 앉은 자세에서 가장 빨랐습니다(평균 89.5초).
5. 앉은 자세로 속을 풀 때는 어깨에 아기를 두고 속을 풀 때보다 중량에서 상당량으로 토하는 빈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습니다(19.8% 대 11.5%).

논문 내용
이 연구는 네 가지 방법으로 아기를 베워 속을 푸는 것을 비교했습니다: 1) 지원 받는 앉은 자세, 2) 앉은 자세에서 약간의 흔들림, 3) 의사의 어깨에 가슴이 닿도록 지원, 4) 유아의 등을 가볍게 두드리면서 어깨에 두기.
660번의 시도 중 493번(74.7%)에서 속이 풀렸으며, 네 가지 방법 간에 베워 속을 푸는 성공률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속을 푸는 데 걸리는 시간에는 차이가 있었고, 앉은 자세가 평균 89.5초로 가장 짧았습니다. 또한 어깨에 아기를 둔 채로 속을 풀 때보다 앉아서 속을 풀 때 중량에서 상당량으로 토하는 빈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습니다(19.8% 대 11.5%).
따라서 아기의 속을 푸는 데 가장 빠른 방법은 앉은 자세를 사용하는 것이며, 이 방법은 또한 어깨에 아기를 두는 것보다 토하는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아기의 속을 푸는 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며, 새로운 부모들이 아기의 편안함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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